콜로세움 예약 방법 및 꿀팁!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콜로세움 공식 홈페이지 예약 방법 및 예약 꿀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공식 홈페이지 예약이 그보다 저렴한 편이고, 미리 여행을 계획하는 부지런한 분들은 저렴하지만 알차게 콜로세움과 팔란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를 여행하는 방법까지 알고 가면 좋을 거 같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예약 방법 및 사이트 

 

Parco Archeologico del Colosseo – Online Tickets

 

위의 예약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24년이 되고 콜로세움 예약 사이트가 변경되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 이 링크가 공식으로 콜로세움을 예약하는 사이트가 맞습니다! 

콜로세움 입장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구매한 티켓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구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개별로 입장할 거니까 'INDIVIDUALS'(개인)을 클릭합니다. 

 

 

보기 쉽게 홈페이지 순서대로 넘버링을 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GyUduo9BpjcT8N4m9

콜로세움 · 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RM, 이탈리아

 

콜로세움은 과거 로마 제국 시기의 로마 유적이 남아 있는 포로 로마노와 팔란티노 언덕과 함께 위치해 있어 이들 통합권을 기본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 입장만 할 것인지 그 외의 콜로세움 맨 위인 다락방 포함 구역이나 지하 구역을 입장하느냐에 따라 티켓팅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

 

가장 티켓팅 난이도가 어려운 순서대로 티켓팅에 도전해보시면 되는데, 같은 날 다른 시간대에 티켓이 풀리니 난이도별로 다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난이도 상: 3번(UNDERGROUND 포함) - 4번(ATTIC 포함) - 2번 / 1번 및 5,6번은 난의도 없음. 
• 결국 24유로로 가격대가 높은 티켓들이 난이도가 더 높다. 

 

난이도가 다른 까닭? 

 

아무래도 콜로세움 공홈은 전 세계에서 같은 날 접속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경우 티켓팅 좀 한다 하시는 분들(저 포함)도 처음 경험하시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난이도가 다른 까닭은 입장권에 따라 콜로세움을 얼마나 더 깊숙하고 은밀한 곳까지 볼 수 있느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지하로 가는 길목에서 입장권을 하나하나 검사받으며 단칼에 거절당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난이도가 높다는 입장권들은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

• 3번 입장권 : 1번 입장 구역(콜로세움, 팔란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 UNDERGROUND(지하 구역 및 아레나) + 세 곳에 있는 SUPER SITES(제한 구역) 및 전시 장소 
• 4번 입장권 : 1번 입장 구역 + THE ATTIC(다락)  + 세 곳에 있는 SUPER SITES(제한 구역) 및 전시 장소 
• 2번 입장권 : 1번 입장 구역 + 세 곳에 있는 SUPER SITES(제한 구역) 및 전시 장소 

---

입장할 수 있는 구역이 3번과 4번은 다르고 2번의 경우 3, 4번 입장이 실패한 경우 도전하면 될 거 같죠? 

 

예약 꿀팁

 

가장 중요한 예약 꿀팁입니다. 콜로세움 예약은 미리 공식홈페이지 가입이 필요없으며,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티켓팅에 신중해야 합니다. 

 

1. 예약 시간 :  예약하려는 당일 한 달 전 이탈리아 기준 첫 오픈 시간

예를 들어 오늘 8월 6일 기준으로 9월 5일까지 오픈이 된 상태입니다. 오픈 시간은 첫 오픈 시간인 오전 8시 30분(이탈리아 시각)을 기준으로 하는데 (여름에는 7시간 시차가 나니 한국에서는 오후 3시 30분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티켓 종류에 따라 오픈 시간이 15분 간격으로 다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오픈 시간을 다른게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

각 섹션별 오픈 시간

제가 연습까지 총 세 번 티켓팅을 해 본 결과 오픈 시간 

- 이탈리아 기준 오전 8시 30분 : (개인) 일반 1번 티켓 오픈 

- 15분 후 오전 8시 45분 : (개인) 3번 티켓 오픈

- 15분 후 오전 9시 : (개인) 4번 티켓 오픈

- 15분 후 오전 9시 15분 : (가이드) UNDERGROUND 32유로 티켓 오픈 

---

뜬금없이 마지막 가이드 오픈은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신다면 앞에 세 번의 기회에서 모두 실패한 분들을 위한 UNDERGROUND 입장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시 홈페이지에서 

맨 왼쪽 GUIDED TOURS 클릭 - 32유로 짜리 맨 왼쪽 클릭

GUIDED TOURS를 보시면, 콜로세움 내 가이드 투어입니다. 개인 입장권보다는 8유로 비싸지만 개인적으로 알아봤을 때에는 한국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티켓이 있다면)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가지 언어로 공식 가이드가 여행객들을 데리고 다니며 설명해주고, 입장제한 구역을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가급적 영어 가이드 티켓을 노려보세요! 설명도 알차고 거의 한 시간 가량 투어를 하기 때문에 영어이면 좋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을 통해 입장했고, 이탈리아어 가이드를 듣긴 했지만 지하 투어 및 입장 제한된 아레나 지역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및 후기, 그밖의 꿀팁 

 

위의 말씀드린 시간대 모두 실패했다? 하더라도 포기하긴 이릅니다! 

취소표?는 아닌 거 같은데 티켓 수량을 모두 한 번에 푸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당일에는 꾸준히 들어가서 남는 시간대 티켓을 꼭 찾으시길 바라요. 저 역시 당일 밤에 4번 티켓과 가이드 티켓 모두 잡게 되었습니다. 

 

참, 저처럼 티켓을 인원수보다 초과하여 사게 된 경우는 티켓을 카페나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환불은 되지 않지만, 예약자와 참석자의 이름을 딱 1 번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카페를 통해 티켓을 양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더운 날 12시~3시 시간대 입장 티켓을 구매한 경우 '팔란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는 언제 입장이 가능할까? 이게 저희는 궁금했는데요. 왜냐하면 출국 당일 콜로세움 통합권을 겨우 구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콜로세움, 팔란티노언덕, 포로 로마노 각각 한 시간 이상씩 소요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한 경우를 위해 티켓 입장 시간 이후로 2일간 각각 못 간 구역을 재입장할 수 있는데요. (이미 방문한 곳은 재입장 불가) 저희같은 경우 12시 입장이었는데 콜로세움을 본 후 밖인 팔란티노 언덕을 볼 엄두가 나지 않는 날씨였습니다. (34~35도) 그래서 콜로세움 입장 전 시간인 9시쯤 방문하여 팔란티노언덕을 미리 입장 가능한지 현장에서 직접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여 미리 입장하여 구경 후 콜로세움 입장 줄을 설 수 있었는데요. 이 점도 궁금했는데 인터넷 상에선 잘 나오지 않아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결론 : 콜로세움 통합권에 나온 시간보다 미리 팔란티노 언덕이나 포로 로마노 입장은 가능하다! 

다들 콜로세움 입장 및 티켓팅에 대한 꿀팁 얻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 

 

+ 실제 콜로세움 다녀온 후기

2024.10.05 - [여기는 해외/이탈리아 후기] - 로마의 고척돔 콜로세움 (feat. 로마 황제의 사적 공간, 팔란티노 언덕)

로마의 고척돔 콜로세움 (feat. 로마 황제의 사적 공간, 팔란티노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