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용실을 평일에 갈 때마다 미용이 끝나고 꼭 들리는 쌈밥집이 있다. 쌈채소를 정말 한가득 주시는 집이라 배 터지게 먹고 와도 건강하게 먹었다는 자기변명이 가능한 집인데 주차까지 편리해서 추천하는 쌈밥집이다.
위치 및 기본 정보
위치는 지하철 경의중앙선 망우역 / 7호선 면목역 근처, 용마랜드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다행히 주차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주차는 망우찜쌈밥 본점 맞은편 별관 건물에 발렛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알아서 주차해 주신다. 밥을 다 먹고 나온 후에는 키를 받아 망우찜쌈밥 본점 옆쪽 길로 들어가면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 알아서 차를 빼면 되는 구조이다.
실제 후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건물이 1층이 모두 쌈밥집이어서 자리는 넉넉하게 있는 편이다. 우리는 주로 평일 미용실을 다녀온 후 가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만 가는데 약간 저녁 시간을 지나 가도 사람이 항상 꽤 있는 편인걸 보면 원래 알아주는 동네 맛집인 것 같다.
사실 메뉴가 많은데 우리는 '원조 삼겹살 찜쌈밥정식'만 매번 주문해서 먹었다. 더 여럿이 간다면 이런 저런 메뉴를 주문해 볼 텐데 두 명이서 식당을 가면 그런 점이 아쉽다.
이게 원조 삼겹살 찜쌈밥정식 2인분이다. 왼쪽에는 짤렸지만 다양한 채소쌈이 있고, 찜채소도 별도로 사진처럼 나온다. 마늘을 좋아하는 우리는 특히나 마늘 양도 많아서 만족스럽다. 전반적으로 채소는 아끼지 않으시는 느낌이라 마음이 우선 풍족하다. 2인 정식에 삼겹살 자체가 적은 건 아닌데 워낙 채소를 많이 주셔서 우리는 항상 삼겹살을 추가하게 된다;; 그래서 막상 가면 배가 터질듯해져서 나오는 기분이랄까...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다 맛이 좋다. 미역국도 고기가 데워지기 전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애피타이저 느낌이랄까. 특히 직접 만드는 쌈장이 킥이다. 채소가 떨어지면 와서 보충해주시고 하시는데 애초에 쌈채소 양이 엄청나서 우리는 2인정식에 삼겹살 대자 추가를 해서 먹었지만 부족하진 않았다. [찜채소도 종류가 다양하다. 양배추, 호박잎을 평소에는 안 먹는데 항상 이 식당에서는 먹게 되는 듯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식당에 사람이 꽤 있어서 (항상 그렇지만) 따로 식당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테이블이 4인 기본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2개씩 붙어있어 단체로도 많이 올 듯 하다. 항상 느껴지는 건 친절한 서비스와 아끼지 않는 채소 양에 쌈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듯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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