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캠핑용품점 : 야호캠핑에서 몬테라 마에모 쇼핑 후기

 

4~5년 전에 감성캠핑이 캠핑의 트렌트였다. 모두 무겁고 비효율적인 나무 소재의 캠핑용품을 들고 다녔고, 우리도 그 대세에 따라 나무 테이블을 샀었다. 사실 무겁고 높이 조절도 되지 않아 고민이었지만 코로나 끝나고 캠핑보다 다시 해외여행이라던지 그냥 여행이라던지 약간 마음이 뜨던 차였기 때문에 그 무거운 걸 열심히 들고 다녔다. 

이제 요즘 유행하는(이미 한 철 지났을지도) IGT테이블을 하나 장만하자 하던 차에, 몬테라 마에모 실물이 있던 용인에 있는 야호캠핑장 쇼핑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야호 캠핑장 기본 정보 

위치 : 용품점 앞 주차 가능 

 

영업 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 월요일 휴무

전화 : 031-719-3601

 

 

야호 캠핑장 후기 

위치가 경기도 외곽이 아니기 때문에 엄청 큰 캠핑용품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엄청 광범위적으로 제품이 있을 만큼 넓은 곳은 아니다. 지상 1층부터 지하 1층까지 자리하고 있고, 오밀조밀 꽉꽉 배치해둬서 사실 텐트류만 다양하게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있을 건 다 있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제품군만 딱딱 가져다 둔 느낌?

정확하게 보려고 하는 제품이 있다면 사전에 제품이 있는지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면 더 좋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쇼핑할 예정이었던 몬테라가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였다. 

지상 1층 : 텐트류 및 침낭 위주

내가 느끼기엔 부피가 큰 제품군이 1층에 있었다. 침낭 및 텐트류를 볼 수 있는데 주로 대형텐트라기보다는 백패킹에 적합한 텐트류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백패킹에 필요한 용품들(경량화된)과 요즘 많이 쓰는 파이어 라이터스도 있었다. 은근히 이렇게 불 붙이는 용품도 대세가 있는 거 같아 신기하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 왼쪽에 이렇게 인센스 스틱 및 감성 랜턴? 류가 진열되어 있다. 인센스 스틱은 우리는 연기가 아무래도 나기 때문에 밖에서 있을 때나 사용하는데 은근 텐트 내부에서도 쓰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 신기하다. 눈이 맵지 않나? 

 

지하 1층 : 체어 및 야침, 캠핑 주방용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반지하? 개념으로 지하 1층과 1층 사이에 다락같은 공간이 있어 여기에는 다양한 의자와 야침 종류가 있다. 헬리녹스와 같은 인기템들은 물론이고, 스윙체어? 같은 신개념 체어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지상보다 지하에 훨씬 많은 제품들이 있었고 대부분 캠핑 주방용품들이 있었다. 

위의 사진 오른편에 IGT 테이블이 있었다. 사실 몬테라의 마에모로 어느정도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 다른 IGT 테이블도 보고 싶었고, 몬테라에서도 플렉스와 마에모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던 터라 여러 제품이 있어서 좋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메인이 마에모이고, 위쪽에 있는 게 같은 몬테라의 플렉스이다. 사진 아래쪽에는 베른의 테이블이 있었다. 사실 실물을 보기 전에는 가성비를 더 따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막상 테이블을 보니 마에모가 독보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마감이라던지 단단함이라던지 퀄리티가 플렉스에서 보완해서 나온 제품인 게 딱 느껴져서 거의 바로? 결정이 났다. 

 

IGT테이블계 끝판왕...이겠지? 가격도 끝판왕이었다. 스노우피크는 거의 무슨 왕국을 이루고 있는 느낌?이었다. 좋...좋은 구경이었다. 스노우피크는 제품들만 따로 모아서 한쪽 공간을 전시해 두어서 스노우피크만 보고 싶다면 야호캠핑도 좋은 곳이라는 느낌. 

 

사실 몬테라 마에모를 사기 위해 야호캠핑을 간 목적은 10%할인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은 보통 회원에게는 10%를 해준다고 하는데 다른 캠핑용품점은 어떤지 모르겠고, 야호캠핑의 경우는 해당했다. 개별 제품만 할인을 하는 게 아니라 제품마다 10%씩 할인이라 불편해도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갈만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야호캠핑 온라인과 별개로 오프라인 매장은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제품을 구매할 때 이름, 전화번호 정도만 제공하면 만들 수 있으니 할인을 잘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10% 할인이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졌다. 

 

 

몬테라 마에모 후기 

21년도부터 사용하던 나무테이블의 단점은 비효율적인 무게와 높이 조절이 되지 않는 점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IGT테이블로 갈아타게 된 이유도 1. 무게 2. 높이 조절 3. 활용도를 고려했다. 

우선 몬테라의 플렉스에 비해 마에모는 다른 IGT테이블용 소품들과의 호환성이 높고, 테이블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워 안정감을 주는 부분과 상판이 스테인리스인 점, 마지막으로 마감이 훨씬 부드럽다고 느껴졌다. 

몬테라 테이블들은 다리 높이도 변형이 다양하고 설치가 편했다. [단점은 이동할 때 부피가 크다는 점이다. 그래도 다른 액세서리도 모두 한 가방에 넣을 수 있다 보니 이 점은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기본 테이블에는 다리도 두가지 구성, 스테인리스 상판, 아래쪽 망이 포함이어서 기본 테이블 자체도 구성이 괜찮다. 

추가 구매 :

우리는 여기에 몬테라 제품인 랜턴 행어, 확장 슬라이드 (2개 1세트) - , 내부 와이어 바스켓, 왼쪽 선반(몬테라 제품 아님), 매쉬바스켓을 현장에서 추가하여 구매했다. 

전반적 후기:

기존에는 설거지한 그릇들을 두기 위해 선반과 바스켓을 따로 들고 다녔는데 매쉬나 와이어 바스켓을 활용해 그럴 필요가 없어졌고, 테이블 내 원버너 플레이트를 별도 구매하면 조리가 바로 가능하니 확실히 테이블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좋았다. 확장 슬라이드를 양쪽에 모두 사용하면 4명까지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 사이즈와 다리도 크게 긴 거, 짧은 거로 나눠서 기본 구성인 데다가 높이를 네 가지로 바꿀 수 있는 게 정말 큰 장점.

기본 구성 후기:

매쉬 바스켓에 가스를 두고 사용할 수도 있고 잡다한 제품은 넣어두어 보기에도 깔끔하다. 스테인리스 상판이라 자석이 붙어 상판 아래쪽에 자석으로 고정하여 키친타월을 부착할 수도 있고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추가 구성 후기 :

확장 슬라이드도 하단에 보조 행어가 있어 휴지도 걸어두고, 각자 개인 조리도구를 걸어두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