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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캠프스테이 캠핑장]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 리뷰

by 언제나타인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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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스테이 리뷰 -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오고 적는 캠핑장 리뷰입니다. 저희가 다녀온 캠핑장은 가평 설악면에 위치하고 있는 캠프스테이였는데, 이름을 한 번 바꾸셨던 건지 '스테이 714'라고 검색해도 나오는 곳입니다. 마침 토요일 하루 종일 비가 왔고, 임산부여서 다녀오기 적합했던 캠프스테이의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기본 정보 

캠프스테이(스테이 714)는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으로 펜션, 글램핑, 프리미엄 오토캠핑, 오토캠핑 사이트 등 숙박 선택지가 다양한 곳이다. 

근처에 가평양떼목장이 위치하고 있고, 캠핑장 바로 앞에는 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어린아이와 같이 오기 좋을 것 같다. 

 

 

예약 방법 

 

네이버 지도

캠프스테이

map.naver.com

 

예약안내 | 캠프스테이

· 인원추가 비용 : 초등생 1인 10,000원 / 중학생이상 15,000원 · 숯불비용(셀프) : 석쇠, 토치, 숯, 그릴 → 대여비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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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퇴실 시간 

입실과 퇴실 시간이 이용하는 숙박 종류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에서 묵었는데, 오후 3시부터 입실이 가능해서 캠핑장치고 늦은 편이었다. 

  • 에코하우스/글램핑/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 : 입실 오후 3시 이후, 퇴실 오전 11시 이전 
  • 일반 데크/ 파쇄석 사이트 : 입실 오후 2시 이후, 퇴실 정오 이전 

 

 

기본 이용 시설

트램플린

위의 사진처럼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트램펄린이 크진 않지만 있다. 

수영장

분수대 겸 수영장도 작지만 위치하고 있다. 

아마 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계곡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캠핑장 내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나 있는 것일 듯하다. 

계곡 입구

날이 춥고 하루 종일 비가 와서 밑에 직접 가보지 않았는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장 사이에 이렇게 계곡 내려가는 계단이 위치하고 있다. 

또, 일반 데크/파쇄석 사이트들도 개별 화장실 이용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각 사이트별로 사이트 내 화장실이 붙어있는 것은 아니고 한 건물에 각각 이용가능한 개별 화장실이 있는 듯했다.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 이용 후기 

우선 우리가 이 캠핑장을 선택했던 이유는 1) 서울과 가까운 2) 가성비 있는 개별화장실을 쓰는 것이었다.

내가 임산부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멀리 캠핑을 가는 것을 꺼렸고, 화장실 사용이 잦아서 가급적 사이트 내 개별화장실이 있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가격대 안(1박에 8만 원 이하)에 들어와야 했다. 

예약을 대략 한 달 전쯤 했었는데 날 풀리는 봄이어서인지 서울 근교 경기도~강원도 내 개별화장실이 있는 캠핑장들이 예약이 많이 찼거나 가격대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개별화장실이라고 적혀있어도 사이트 내 개별화장실이라기 보단 한 건물에 각각 화장실 배정인 개념인 곳도 많았다. 

그래서 캠핑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길 포기하고 있던 와중 네이버 예약으로 찾아낸 캠핑장이 캠프스테이 714(스테이 714인지, 캠프스테이인지 캠프스테이 714인지)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였다. 사진 상으로는 가성비 있는 데크+방갈로 느낌의 캠핑사이트랄까. 당장 예약했다.

 

마침 우리가 여행 가게 된 주에 나는 이미 임신 소양증이 심해져 있던 상태인 데다 토요일 내내 비 예보가 되어 있어서 갈지 말지 고민을 하다 가서 힘들면 하루만 자고 오자고 하고 떠났다. 

 

프리미엄 오토 캠핑 사이트

프리미엄 오토캠핑 사이트는 총 3곳이 있었는데 사진 상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1번 사이트의 경우 사이트 옆까지 차가 들어와서 주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사이트 사이 간격은 경차 한 대 정도 들어올 수 있는 정도? 이긴 하지만 건물 앞쪽에 사진처럼 그늘막이 있고 옆 사이트와 나름의 프라이빗을 지킬 수 있도록 가림막이 되어 있었다. 

데크는 6*6m로 허브돔 하나는 칠 수 있는 꽤나 넉넉한 크기였다. [사실 금요일엔 똥바람, 토요일은 내내 쌀쌀하고 비가 와서 데크에 타프 친 사이트 딱 하나 있었고 아무도 데크를 이용하진 않았다]

 

건물 내부는 오래된 아주 작은 원룸 정도 느낌? 사이트 내 사진을 보고 가면 낡아서 놀랄 수도...

프리미엄 오토캠핑 건물 내부 1프리미엄 오토캠핑 건물 내부 2프리미엄 오토캠핑 건물 내부 3

그냥 빈 방에 냉장고, 작은 티비, 전자레인지, 개별 싱크대가 있고 하이라이터인지 뭔지가 있긴 하지만 사용은 불가능하다. 화장실은 휴지 같은 비품은 없어 개인이 들고 와야 한다. 생각보다 화장실은 넓은 편이고 따뜻한 물은 엄청 뜨겁다 싶을 정도로 잘 나온다. 다만, 전기온수기라 한 명이 샤워한 후 30분이 지나야 다시 온수가 나온다. 

에어컨 또는 난방을 이용하려면 각각 하루 만원씩 추가요금이 붙는다. 우리는 팬히터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난방을 요청드리진 않았다. 

 

추운 날은 호떡 미나리 삼겹살

 

사실 타프를 가지고 갔는데 금요일은 똥바람에 토요일에는 날이 정말 많이 쌀쌀했고, 비가 많이 온 편이어서 타프를 치지 않았고 그늘막 안 쪽도 꽤나 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테이블을 두고 요리만 밖에서 하고 안에서 밥을 먹었다. 

 

첫날 저녁으로는 봄이니까 빠질 수 없는 미나리 삼겹살을 준비했고 둘째 날은 호떡, 에그인 헬&바게트로 탄수화물 파티를 했다. 여행 가서는 다행히 방 안에 있을 수 있으니까 옷을 가볍게 입고 있어서 그런지 소양증이 약간 완화되는 듯했는데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여행 둘째 날부터 허벅지랑 목 부분까지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현재는 귀와 목이 불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악화되었다 ㅜㅜ 

 

 

개인적으로 적어 보는 장점&단점

장점

  •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 근처에 맛집, 양떼목장이 있다.
  • 개별화장실, 싱크대를 사용할 수 있고 원룸처럼 이용할 공간이 있다.
  • 그늘막이 꽤 넓어서 타프를 치지 않아도 비 오는 날에는 물건(신발)이 젖지 않는다. 

 

단점

  • 입실/퇴실 시간이 펜션과 같아 이용 시간이 짧은 편이다.
  • 생각보다 시설이 많이 낡았다 (화장실 문고리 부식, 입구 문도 꽉 닫지 않으면 열림 등) 
  • 옵션을 뺀 가격이다.
  •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행동의 제약이 있다. (캠핑 사이트지만 불멍 불가)
  • 간섭이 있는 느낌? - 쉬고 있는데 문 두드리고 가심, 방에서만 있냐 물어보심 

 

노후화된 시설을 감안하고 여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는 좋을 듯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날씨나 나의 건강상태를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었지만, 다시 방문할 의사는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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