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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내/내 기준 맛집

[성신여대 맛집] 모임은 여기에서, 계모임 추천

by 언제나타인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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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모임은 여기에서 _ 계모임

 

 

벌써 날씨가 많이 풀렸다. 그래서인지 외출도 잦아지고, 모임도 잦아지는 요즘 같은 때에 성신여대역 근처, 모임 하기 좋은 맛집인 계모임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위치 및 기본 정보

계모임은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팁 

주차는 불가하지만, 근처 성북구청 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가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차를 이용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나 역시 이제 배가 많이 나와 집에서 멀지 않아도 성북구청에 주차한 후 남편과 다녀왔다. 

 

운영시간 

  • 주중(월~금) :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 주말(토, 일) :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 라스트 오더 : 오후 9시 50분

예약 

캐치테이블 이용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gye_moim?from=share&type=NONE

 

계모임 성신여대점

한식베이스의 닭 특수부위 숯불구이 전문점

app.catchtable.co.kr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는데 우리가 나올 때쯤에는 만석이어서 대기가 필요했다. 금요일이나 주말 같은 경우 혹시 모르니 맘 편히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2. 실제 후기 

계모임 외관

계모임은 단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내부도 딱 술모임하기 좋은 분위기? 

 

계모임 내부1계모임 내부2

우리는 딱 저녁 6시 반쯤 갔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만 해도 아직 자리가 널널한 편이었다. 어두워지면 좀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7시 넘어서부터 사람들이 많이 왔다. 

 

계모임 메뉴

요즘 우리 부부는 출산 후 가기 힘든 식당들 도장깨기를 하러 다니는 느낌인데 계모임처럼 고기를 구워 먹는 곳은 특히 그렇다. 메뉴는 닭요리 구이도 맛에 따라 네 가지가 있었고 후식으로 먹을 초계국수, 칼국수, 볶음밥 등등도 꽤나 다양한 편이었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소금 모둠구이로 주문을 했다. 두 명이 주류 없이 먹으면 배가 터질 만큼 잘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계모임 기본 세팅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반찬과 양념들을 세팅해준다. 남편은 배고픈지 깻잎이랑 자꾸 집어먹었는데, 미리 먹지 말고 나중에 고기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한다.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먹는 방법도 알려주신다. 

 

계모임 소금 모둠구이소금모둠구이

 

 우리가 주문한 소금 모둠구이! 야채도 다양하게 같이 나오고, 버섯도 있다. 모둠도 부위별로 꽤나 다양한데 다릿살, 어깨살, 안심, 염통, 근위와 한 가지 부위가 더 나왔던 거 같다. 메뉴에 없고 모둠으로 주문했을 때에만 넣어주는 부위라고 했던 거 같다! 

우리는 셰프가 직접 와서 구워주셨는데 굽는 세팅도 다 나름 이유가 있었다. 다릿살과 어깨살을 먼저 판에 세팅을 하고 나중에 구워 먹을 때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먼저 구워주시면서 양념/소스를 먹는 조합을 알려주시는데 역시 맨 첫 입은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하신다. 

두번째 방법은 저 유자 무슨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고 섞은 것에다가 깻잎, 와사비를 넣어서 먹어보라고 하시는데 나는 이 조합이 가장 맛있었다! 

또 다른 방법은 저 계란 노른자가 드른 간장소스에 찍어, 구운 파와 함께 먹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같은 고기 부위여도 같이 먹는 소스 조합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안심과 염통, 근위도 굽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중간중간에도 오셔서 한 번씩 구워주신다. 사실 모둠구이만으로도 이미 배가 찼지만 한국인의 고기 마무리가 고기로 끝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초계국수를 주문했다. 

계모임 초계국수 추천

마치 소고기집에서 마무리를 냉면으로 하듯 요즘 날씨에는 초계국수가 정말 딱이었다! 

국물이 새콤하면서도 진했고 면이 쫄깃해서 맛있었다. 둘이 모둠구이에 초계국수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 거 같은 포만감으로 만족스럽게 가게를 나올 수 있었다. 

계모임 포토존

마지막으로 계산을 할 때 옆에 이렇게 사진찍는 곳도 있다. 라벨프린트 방법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냥 한 번 찍어보는 것도 좋았다. 

 

아기 낳기 전에 한 번 더 오면 좋을 거 같은데 올 수 있으려나..... 날이 풀려 요즘 같은 때에 가기 정말 좋은 식당이어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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