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는 국내/내 기준 맛집

[합정 맛집] 돈방구 추천, 최강금돈까스

by 언제나타인 2025. 6. 24.
반응형

돈방구 추천 합정 맛집, 최강금돈까스

 

 

한창 산모교실을 들으러 마포로 다니던 주말, 우리는 아기를 낳고는 당분간 오기 힘든 합정 쪽에서 데이트를 해보기로 했다. 희한하게 돈까스가 남자의 최애인 것 때문인지 남자애를 품고 있어서인지 임신하고 돈까스를 정말 자주 먹고 있는데 질리지 않다. 

우리는 합정&마포에서 유명한 돈까스 집 두 곳 중 한 곳인 최강금돈까스를 웨이팅을 걸고 출발했는데도 주말 점심이라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겨우 입장했었다. 주말 합정 데이트는 캐치테이블이 필수인 듯! 

오늘은 그렇게 힘들게 다녀온 최강금돈까스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위치 및 기본 정보 

최강금돈까스는 지하철 2호선, 6호선 라인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이 동네 특성상 안 되고 우리는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해서 근처에 주차했다. 

 

운영시간 

  • 월, 화, 목, 금요일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 주말(토, 일)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 휴무 : 수요일 
  •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반 

 

 

메뉴 

최강금돈까스 메뉴

돈까스 메뉴는 등심, 안심, 상등심이 전부이다. 이에 맞춰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빵과 카레, 음료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돈까스를 주문하면 한상 차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가격대가 돈까스치고 높은 편인 듯하다.

보통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면 미리 주문할 음식을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등심돈까스(16,000원)와 안심돈까스(17,000원) 그리고 드라이커리 1인분(2,500원)을 주문했다가 자리에 앉은 후 식빵(1,500원)을 추가 주문했다. 

 

 

웨이팅 

최강금 돈까스 웨이팅

캐치테이블 앱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다. 

https://app.catchtable.co.kr/ct/shop/cgg_cutlet?from=share&type=WAITING

 

최강금돈까스

여러분의 접시에 지리산의 향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와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로 정성껏 만듭니다.

app.catchtable.co.kr

 

 

 

 

실제 이용 후기 

사실 여기 말고 망원역에 위치한 헤키를 먼저 웨이팅을 걸었는데 대기 인원이 말도 안 되길래 여기로 웨이팅을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웨이팅 빠지는 속도가 헤키가 빨라서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 같다. 

둘 다 웨이팅은 극혐 하는 스타일이라 사실 평소였음 웨이팅 안 했을 텐데 이미 산모교실에서부터 여기를 찍고 온 상태고, 주차도 이미 했고 해서 기다렸다.

최강금 돈까스 외관

이 건물 근처 서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최강금돈까스 웨이팅하는 사람들이었다 ㅋㅋㅋㅋ

앱으로 처음 웨이팅을 걸고 난 뒤로 1시간 넘어서 들어갔는데 약간 점심시간을 지난 때였는데도 우리 뒤로도 웨이팅이 엄청났다. 

최강금돈까스 내부

이렇게 바테이블 형식으로 조리하는 곳을 둘러싸고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서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3인부터 단체가 돼서 웨이팅이 더 길 수 있으니 주말에는 3인 이상이라면 아주 미리 웨이팅을 걸어두는 걸 추천! 

자리에 앉으면 주문을 확인한 후 조리가 시작된다. 주문 확인 후부터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바로 나오지 않지만 대신 한 상차림이라고 말했듯 밥과 국, 반찬이 먼저 나온다. 

돈까스 차림 - 차, 식사, 돈까스, 후식 순

위의 사진처럼 차와 식사가 먼저 나오고, 돈까스를 다 먹을 때쯤 후식이 나온다. 마치 코스요리처럼 나와서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하는 느낌을 준다. 

먼저 나온 식사 메뉴 - 밥, 국, 장아찌

사실 어느 돈까스집이나 돈까스 접시에 밥과 김치, 샐러드(또는 국)가 나오는데 차림이라고 해서 코스처럼 만들고 식사 메뉴들 양을 조금 더 줘서 있어 보이는 점도 있는 듯.

이미 배가 엄청 고팠던 터라 돈까스 나오기도 전에 남편은 밥을 거의 다 먹어버렸다. 

안심 돈까스등심 돈까스

드디어 메인인 안심돈까스와 등심돈까스가 나왔다. 돈까스와 더불어 미리 주문했던 드라이커리와 식빵도 나왔는데 이미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깜박했다. 

 

돈까스 맛있게 먹는 법

테이블 자리마다 맛있게 먹는 팁이 놓여져 있는데 같은 돈까스여도 소스 조합을 다양하게 먹으니 또 색다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소스+ 겨자 곁들여 먹는 방법이 맛있었고 드라이커리와 함께 먹는 것도 좋았다. 샐러드의 경우, 복분자 드레싱이라 상큼했고 소금과 같이 먹기를 추천하는 들기름은 정말 들기름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최고 조합은 식빵에 돈까스 + 겨자 + 돈까스 소스+ 커리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었다. 

 

 

결론 

돈까스 자체는 맛있었고 특히 다양한 조합으로 바꿔가며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식빵과 커리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었고, 가격대비 돈까스 양은 적다고 느껴졌다. 주말 말고 평일에 가서 웨이팅이 더 적다면 더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