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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가 찾아왔어요

임신 확인 후 해야 할 것 2 [태아보험, 119안심콜, 자동차보험할인 등]

by 언제나타인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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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확인 후 해야 할 것 두 번째

 

2024.12.04 - [럭키가 찾아왔어요] - [임밍아웃]임신 확인 후 해야 할 것 정리

 

[임밍아웃]임신 확인 후 해야 할 것 정리

드디어 우리 가족에게도 아기가 찾아왔다. 오래 기다려 생긴 아기라 아직도 배 안에 아기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입덧으로 고생하면 '아 애가 잘 자라고 있나 보다' 안도하는 기분으로 하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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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 임신 9주차가 된 지금까지 준비한 것과 준비해야 할 것들을 마저 정리해보려고 한다. 처음 임신을 알고는 그저 기쁘기만 했는데 임신의 기쁨도 기쁨이지만 현실적으로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고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하며 같은 시기 임신을 하고 있는 사람들,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태아 종합 보험 및 태아 실비 알아보기 

임신 축하 이벤트등에 참여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연락이 오는 게 태아보험인 것 같다. 보통 기형아검사를 하기 전 가입을 해야 가입이 쉽고 보장 범위를 넓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12주 이전에 많이 가입을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도 두 곳 정도에 문의를 해서 상담을 받았다. 

 

태아 보험은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 대부분 현대해상을 이야기했을 정도로 가장 보편적으로 가입하는 곳이 현대해상이 1순위, 2순위로는 메리츠가 있다. 

보통 태아보험은 두 가지 보험으로 나누어서 태아 실비와 태아 종합보험이 있는데 한 가지만 가입하지 않고 두 가지 모두 가입을 전제로 설명해 준다.

실비의 경우 질병 일당 지급금액이 커야 좋은데 현대와 메리츠가 많이 준다고 하고 생각보다 아기들은 입원하는 경우도 많고 질병에 약하기 때문에 필수이다. 보통 1만 원대~2만 원대로 가입 가능하다. 

 

태아 종합보험

사실 이제 고려해야 할 게 많아지는 건 바로 태아 종합보험인데 결국 어린이보험으로 이어지게 되서 보장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고 설득을 한다. 30세 만기와 100세 만기로 나눠지는데 100세의 경우 현대해상이 올해 가격을 많이 인상했다고 들었지만 30세 만기의 경우 별 차이가 없다고 답변하셨다. 

 

개인적으로 30세 이후에는 스스로 보험을 들 수 있게 자립된 성인이 되길 바라면서 30세 만기 20년 납을 기준으로 보험을 상담받았다. 보통은 이 종합보험을 얼마짜리를 가입하냐에 따라 사은품 지급이 달라지는 듯했고 현대해상을 기준으로 알아본다면 같은 가격대에 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은품을 얼마나 주느냐도 고려해봐야 할 듯했다.

  • 납입 기간은 30년 만기 기준 10년, 20년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10년의 경우 중간에 리모델링을 할 경우를 고려하면 손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답변을 들어서 나는 20년 납으로 마음이 갔다.

 

내가 두 곳을 상담받은 까닭은 이 사은품의 혜택도 궁금했기 때문인데 태아보험 전문인 경우가 전체 보험을 다루는 설계사보다 혜택을 더 많이 주는 경향이 있고 사은품도 현금 100%인 경우와 물품+현금인 경우가 있으니 적어도 두 곳 정도는 문의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2. 119 안심콜 등록하기 

119 안심콜 서비스

 

안심콜

안심콜,소방청 안심콜 서비스,119 안전신고센터, 유비쿼터스119 신고시스템, U119

u119.nfa.go.kr

119 안심콜 서비스는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질병 및 특성을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이다. 장애가 있는 분, 고령자 및 독거노인과 더불어 임산부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개인 질병이 있거나 하는 경우는 특히나 등록해 두면 좋다.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에 안심콜 서비스 신청이 있다. 

안심콜 정보 신청 단계

위의 사진처럼 1. 기본 정보 입력 2. 병력 정보 입력 3. 보호자 및 주변도우미 정보 입력만 하면 된다. 

혈액형과 같은 기본 정보부터 입력하는데 특수한 혈액형의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정보를 등록해 둘 경우 확실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단계 병력 정보 입력에서는 개인 질병이 있는 경우 등록해둘 수 있고, 다니고 있는 병원을 등록해둘 수 있어서 분만병원이 정해진 경우 분만병원을 등록해 두면 위급 상황이 생겼을 경우 대처가 더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로이드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볼 때 꼭 말을 해야 하는 편인데 이런 알레르기 반응도 미리 등록해 둘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수혜자 등록 신청 완료

등록을 한 후에는 위와 같이 정보조회를 할 수 있다는 표시가 뜬다. 처음 기본 정보 등록을 할 때 회원가입이 되기 때문에 홈페이지 로그인을 하면 내가 등록한 내용을 조회할 수 있고, 수정사항이 생겼을 경우 수정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아직 분만병원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이 정해지면 재등록해두려고 한다. 

 

 

 

 

3. 자동차 보험 할인 

자동차 보험 자녀사랑 할인특약 추가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경우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임산부 또는 남편이 자동차 보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경우 계약 갱신이 3월이어서 환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자동차보험이 임신 확인을 거치면 [임신 시작일부터 적용이 된다] 자녀사랑 할인 특약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면 좋다. 

 

 

 

 

4. 분만병원 알아보기 

나는 난임병원을 현재 다니는 중이라 10주 차가 되면 난임병원을 졸업한다고 표현하는데 8주 차 진료를 받았을 때 담당선생님께서 분만병원을 알아보라고 이야기하셨다. 10주 차에 졸업하고 12주 차에 분만병원 진료를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난임병원이 아닌 일반 동네 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한 경우에도 보통 이때쯤 분만병원을 알아보라고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동네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산부인과를 잘 모르는터라 맘카페 후기와 카카오맵 후기를 보고 있는 중이다. 분만병원을 확정하게 된 후에는 바로 조리원도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분만병원과 조리원을 확정한 후 다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임신 8~9주 차 소감 

벌써 아랫배가 살짝 나온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아랫배가 여전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증이 약하게 있긴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나 임신한 상황에서 바라본 현재 한국의 상황은 매우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로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입덧약 만세! 생각보다 일찍 입덧이 시작해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더 심해지진 않는지 하루 두 알로도 충분히 잘 버티고 있는 느낌? 입덧약이 보험적용이 돼서 참 감사할 따름이다. 

양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관심을 받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 듯하다. 그래도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때 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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