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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럭키가 찾아왔어요

서울 동부병원 RSV예방접종 & 서울엄마아빠택시 후기

by 언제나타인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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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돌이 안 된 애기를 키우는 집은 모두 고민하고 있는 RSV 예방접종!


1. RSV 예방접종을 맞추기로 한 까닭?!


사실 아기를 키우기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질병인데 예방접종이 의무가 아니다보니 관련 정보를 찾다보면 꽤나 RSV에 걸린 아가들의 후기가 많아서 놀랐다!

의무접종이 아니다보니 자비부담인데 RSV 예방접종의 경우 한 번 접종으로 항체가 생기는 게 아니라 지속 기간은 5개월로 그 해만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가격이 60~100만원 사이로 일반 소아과에서는 저렴하지 않을 뿐더러 모든 소아과가 접종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예방접종을 하기로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1. RSV에 걸릴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것 - RSV에 걸렸던 아이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완치가 되어도 기관지가 약해진 경우가 많아 매해 환절기가 되면 기관지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글이 많았다. 남편이 어릴 때 천식이 있었던 터라 남편은 이 후기가 가장 큰 결정의 이유가 되었다.
  2.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는 돌 이전 아기라는 것 & 예방에 드는 비용이 걸린 후 드는 비용보다는 적다는 것 - 우선 RSV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나이는 돌 이전이다. 돌 이전에 어린 아기가 걸릴 경우 최소 입원이고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러니까 비싸지만 매해 맞혀야하는 것이라기 보단 우선 돌 이전에 한 번만 맞아도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는 것과 걸릴 경우에 드는 비용이 훨씬 크다는 것에서 맞추기로 결심했다.


2. RSV 예방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다.


막상 맞추자고 결심했어도 60을 일회적으로 쓰는 게 머뭇거려져서 가장 저렴한 병원을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병원마다 다르지만 국립의 경우가 어디든 가장 저렴하다!
우리는 서울 동부병원에서 접종했고 국립 병원 진료비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 서울 국립의료원 : 39만원 정도로 가장 저렴하나 올해까진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
  • 서울대학교병원 : 46만원정도. 17일까지는 재고가 없던 상태라 계속 확인 필요
  • 서울 동부병원 : 49만원정도. 따로 진료비는 받지 않았고 그래도 50만원 언더로 맞을 수 있었으며 접종 당시만 해도 예약이 비교적 수월했다!




3. 접종 후기 및 부작용?


당일 남편없이 나 혼자 타다를 타고 아이와 병원에 다녀왔다. 서울 엄마아빠택시 사업으로 택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서 장롱면허인 나는 타다를 이용해 이동했고 타다 이용 후기는 아래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동부병원에 도착한 후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고, 소아과로 가면 된다.

소아과에서 의사샘의 진찰을 거친 후 수납을 다시 접수처에서 한 뒤 주사실로 가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

가격은 같은데 5kg을 기준으로 아기 몸무게에 따라 접종량이 다르다. 우리 애기는 당연히 5키로를 거뜬히 넘겼기 때문에 접종량이 많아서 주사를 맞는데 생각보다 정말 오래 맞고 있었다 ㅜㅜ 주사 맞을 때 엄청 울다가 안아주니 뚝 그쳐서 안쓰러웠다


나는 접종하러 갈 때 애기 건강수첩을 가져갔는데 따로 RSV칸은 없지만 이렇게 아래에 붙여주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 건강수첩을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RSV는 몸 안에서 항체를 만드는 게 아니라 항체를 주입하는 거라고 들어서 부작용이 없다고 들었다. 근데 우리 집 애는 접종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자신이 주사맞은 게 억울했던건지 짜증 짜증을 그렇게 부리며 엄마를 괴롭혀서 검색창에 부작용으로 지랄맞음을 검색해봐야 했다.




4. 서울 엄마아빠택시 - 타다 이용 후기


나는 장롱면허다. 아기가 생기기 전에 운전연습을 조금 하다가 아기가 생기며 다시 안 하게 되어 여전히 운전을 못 하는 상태.
RSV 접종 예약이 워낙 어려웠어서 평일에 예약을 해야 했기 때문에 나혼자 럭키와 접종을 다녀와야 했다.
서울 동부병원은 집에서 차로 15분 내외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미리 받아뒀던 서울엄마아빠택시 크레딧을 이용하여 타다를 이용했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s://umppa.seoul.go.kr/hmpg/sprt/mdtx/bzin/bzmgPageDetail.do?biz_mng_no=3EF7489ACF614F939FEF8514308797D2

사업소개 <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  < 몽땅정보 만능키>지원서비스 신청

사업소개 365열린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 보육 휴일보육 주말어린이집 --> 사업내용 · 사업내용 : 영아용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 이용권(포인트) 연 10만원(영아1인당) 지원   - 

umppa.seoul.go.kr


올해는 거의 사용가능 기한이 끝나가긴 해서 내년에 신청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업 내용
영아용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 이용권(포인트) 연 10만원(영아1인당) 지원
  - 운영업체에서 최대 2만원 포인트 지급
   ‣ 택시포인트 10만원 적립시(전대상) : 5천원
   ‣ 3개월 내 택시 포인트 전액소진시(해당자) : 5천원
   ‣ 다자녀 또는 한부모가족(한부모가족증명서 발급 대상자)(해당자) : 1만원

· 신청기한 : 2025. 2. 24. ~ 2025. 11. 30. 까지 신청
· 바우처 사용은  2025년 12월 15일 23시 59분(차량하차 기준)까지 사용가능  
   ※ 사용기한 종료 후 잔여 바우처 모두 소멸

· 운영업체 : 타다, 파파
  ※ 서울엄마아빠택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파'의 신규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신청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타다 : 신규 신청 가능(~2025.11.30.까지)


사업 내용을 보면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 이용권이기 때문에 타다 내에서도 카시트를 보유한 차량 신청만 가능하다.


이용할 때 주의할 점

  • 타다 앱 내 카시트 보유한 차량만 신청 가능
  • 위의 사진처럼 크레딧 적용을 해야만 금액이 차감됨
  • 보통 카시트가 있는 차량은 많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 넉넉하게 미리 콜하거나 예약하는 걸 추천!


이용 후기 및 단점


집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콜을 부르니 20분 이상 거리에서 오는 게 잡혀서 두 번이나 취소해서 겨우 이동했고, 집으로 돌아올 땐 10분 이내 거리 차량이 다행히 잡혀 비교적 쉽게 차량을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선 카시트가 구비되어 있긴 하나 카시트를 설치해둔 게 아니라 차량이 도착한 후 카시트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번거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어쨌거나 나처럼 운전을 못하는 부모가 차량이동이 필요할 때 이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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