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는 국내/내 기준 맛집

[보문역맛집] 성북구청 근처 오래된 중식당, 안동반점

by 언제나타인 2025. 7. 14.
반응형

보문역 오래된 중식당, 안동반점

 

 

보문역 근처에는 남편이 회사생활을 시작했을 시점부터 다니던 중식당이 하나 있다. 동네가 새로 재개발되어 아파트가 들어서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식당인 안동반점은 이제는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한 우리가 찾게 된 맛집이 되었다. 운영 시간이 길지 않아 대기도 항상 있지만 그저 맛이 변하지 않는 오래된 중식당이라 반가운 곳인 '안동반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위치 및 기본 정보 

안동반점은 보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이용한다면 근처 성북구청 주차장(유료)에 주차하고 가길 추천한다. 

 

안동반점의 가장 아쉬운 점은 운영시간인데 할아버지께서 요리를 하셔서 운영시간이 짧고 쉬는 날이 많다. 평일에는 휴무일인지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운영시간

  • 목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 휴무일 : 월~수

 

메뉴 

안동반점 메뉴

메뉴판은 위의 사진과 같다. 가격대가 높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는게 양도 많은 편이고 맛이 정말 훌륭하다. 우리는 갈 때마다 먹는 메뉴가 정해져있지만 삼선짬뽕과 잡채밥이 시그니처인 듯 하다. 삼선짬뽕은 해산물을 정말 많이 주시는데 잡채밥을 먹으면 일반 짬뽕 국물을 주시기 때문에 짬뽕 국물을 먹어본 사람들은 일반 짬뽕도 사실 맛있다고 했다. 가게에 앉아서 먹다보면 잡채밥을 정~말 많이 시키는데 우리는 매번 먹는 메뉴를 시키다보니 주문해본 적이 없다 ㅜㅜ (맛집을 갈 때 2명이면 아쉬운 부분)다음에는 꼭 잡채밥을 먹어야지! 

 

 

 

2. 이용 후기 

우선 주말의 경우 점심 시간대에는 언제나 대기가 있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점심이라 회전율은 빠른 편인 듯하다. 최근에 갔을 때에도 주말이었는데 우리 앞에 3팀 정도 대기가 있었지만 10분 이내로 대기하고 들어갔다. 

 

안동반점 내부

겉에서 볼 땐 테이블이 별로 없어 보여도 생각보단 많다. 저번에는 안쪽 방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바깥쪽 테이블에서 먹었다. 위의 사진처럼 테이블이 있고 예전엔 방이었을 안쪽으로도 자리가 더 있다. 

우리는 항상 삼선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하는데 막상 다른 거가 먹고 싶다가도 메뉴판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주문을 하게 된다. 이미 먹어 본 아는 맛이 위험한 이유이지 않을까.

 

안동반점, 삼선짬뽕

삼선짬뽕은 진짜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고 다양한 편이다. 지나치게 맵기만 하지도 않고 야채도 아끼지 않으셔서 야채와 해산물로 인해 그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난다. 그래서 매운 걸 못 먹는 나도 여기 짬뽕은 정말 맛있게 먹는 편이라 단순히 맵기만 한 짬뽕이 아닌 걸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 

 

 

안동반점 탕수육

탕수육은 소신있게 부먹으로 나온다. 사실 우리 둘 다 부먹/찍먹을 굳이 따지지 않는 편이라 별 생각이 없기도 하지만 여기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와도 튀김옷이 정말 바삭한 상태라 전혀 눅눅하지 않고 촉촉한 탕수육을 먹을 수 있다. 탕수육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야채를 아끼지 않아서 야채와 같이 먹다보면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사실 동네 사람들한테는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라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도 멋쩍지만 정말 옛날 중국집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완전 강추! 먹고 나오는 사람들도 포장까지 해서 가는 곳이라 다음에는 다양한 다른 메뉴를 꼭 먹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