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해외/여행 전 준비

[일본] 오키나와로 태교여행 갈 때 미리 해두면 좋은 것

언제나타인 2025. 1.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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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준비할 것

 
안녕하세요. 이제 임신 15주 차인 임산부가 조금 일찍 태교여행을 오키나와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남편 일이 바빠 아주 짧게 2박 3일로 갈 수 있는 태교여행지가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보다 한국에서 2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고 날씨도 비교적 따뜻한 오키나와로 태교여행지를 정하게 되었는데요.
가깝고 짧은 여행이지만 그럼에도 임산부이기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게 있을지 준비하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항공사에 임산부 배려석 문의하기 

항공사별로 임산부 배려석이라던지 임산부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미리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진에어를 예약했는데 진에어의 경우, 임산부 배려석이 맨 앞쪽 자리가 아니라 중간쪽에 배정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꼭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미리 자리를 무료로 지정해 둘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기에 하게 되었습니다. 

  • 진에어 고객센터 : 1600-6200
진에어 임산부 배려석

임산부 배려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고객센터 또는 공항 수속 시 교통약자 지정석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미 해당 좌석이 선점 되어있는 경우는 배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예약 후 가급적 빠른 시일에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할 점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좌석은 지정이 가능하나 돌아오는 항공편은 진에어의 경우 미리 좌석 배정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통해 문의를 하면 왼쪽 사진처럼 증명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가 옵니다. 
임신 확인서에 적혀있는 주민번호 뒤 7자리는 마스킹한 후 첨부하여 메일을 보내면 거의 당일 또는 하루 뒤에 좌석 배정이 되었다는 확인 문자가 옵니다. 
며칠을 기다려도 확인 문자가 오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게 좋겠죠? 
 
 
 
 
 
 
 
 
 
 

 

2. visit japan web에 미리 정보 입력한 후 QR 캡처해 두기 

 
visit japan web 사이트는 미리 입국 절차 정보를 등록해두는 사이트로 일본을 입국하는 여행자는 모두 준비하면 좋습니다. 

visit japa web

다행히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사이트 정보 기입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기입 전에 개인 정보를 등록해두어야 하며 숙박하게 될 숙소의 주소와 우편주소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새로운 계정 만들기 

위의 '새로운 계정 만들기' 클릭
 
홈페이지 가입하는 것처럼 개인 메일 주소, 이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등록합니다. 

새로운 계정 만들기 - 이메일, 비번 입력

 
 

입국 및 귀국 예정 등록하기  

동반가족의 경우 미성년자, 노약자의 경우에만 동반가족으로 등록해야 하며, 배우자와 같은 일반 동행자의 경우 각자 본인이 가입해서 등록을 해야 합니다. 

  • 맨 아래 입국 귀국 예정 신규 등록 클릭 
입력 방법

 
일본 내 연락처 및 체류지 입력하기 

그 이후에 나오는 일본 내 연락가능 연락처는 한국 핸드폰 번호를 그냥 입력하시면 됩니다. 

  • 예 : 8210******** [국가번호 82 뒤 010에서 맨 앞 0 빼고 나머지 폰번호 입력]

 

이제 거의 다 했습니다

. 직업은 무직으로 적으면 안 되고 학생, 프리랜서 등등 직업이 있음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그 뒤에 나오는 숙소 주소 입력은 앞에서 등록해두었기 때문에 그대로 입력이 되어 있을 것이고
마지막으로 체류일수의 경우 2박 3일의 경우 3일이기 때문에 숫자 3 이런 식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QR코드 확인 후 캡처해두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QR코드를 확인한 후 캡처해 두는 것입니다! 
입국 신고 당시 인터넷 환경이 안 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캡처해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렌트카 예약하기 

오키나와는 제주도보다 면적은 작지만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길쭉한 지형을 하고 있고 나와 시 내에서 이동이 아니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힘들 수 있어서 렌트카 예약을 많이들 추천하고 있다. 특히 나처럼 임산부가 동행하는 태교여행이라면 임산부는 많이 걷기도 힘들고, 무거운 짐을 들어도 안 좋기 때문에 렌트가 예약을 많이 한다. 

오키나와 지도

오키나와는 위의 지도처럼 길쭉한 지형이기 때문에 남부, 중부, 북부 이런 식으로 나눠서 여행 계획을 짜게 되는데 우리처럼 일정이 짧다면 렌트카 예약을 고민해 볼 수도 있지만 일정이 길고 특히 유명 관광지인 추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할 경우 렌트카 예약이 편하다. 
한국인들의 경우,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렌트를 많이 하는데 여행 대략 2달 전인 12월 초에 예약을 하려 했을 때에는 클룩과 한국인 업체 가격 차이가 꽤 났기 때문에 나는 그냥 클룩을 통해 일반 렌트카 업체로 예약을 했다. 
한국인이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 겁이 나긴 하지만 다녀온 후 꼭 후기를 쓰도록 하겠다. 
일본은 한국과 운전석이 반대라 남편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유투브에 '오키나와 운전 시뮬레이션'이라고 검색하면 주의사항 등등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미리 영상으로 예습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4. 호텔에 예약 확인해두기 & 주차비 확인하기 

 
작년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 전 이탈리아 호텔과 트러블이 있어 해외이의제기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던 터라 그 이후로 호텔 예약 대행사를 통한 예약을 할 경우에는 꼭 가기 전에 미리 예약 확인 메일 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나뿐 아니라 해외여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잘못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관련 기사를 링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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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호텔의 경우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에 아고다 내에 '숙소에 메시지 보내기'를 통해 호텔과 예약 확인 문자를 주고받았다. 

숙소에 예약 확인하기

처음 연락을 했을 때 영어로 요청을 했는데 일본어로 답변이 와서 호텔에 예약 확인 문자를 한 번 더 보낼 때에는 파파고를 통해 번역하여 일본어로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우리처럼 오키나와 나와 시 쪽 호텔을 예약한 경우 호텔 주차비가 유료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미리 주차에 대해 문의를 해두는 것도 좋다. 

  • 우리 숙소의 경우 선착순으로 1박에 1660엔의 주차비를 받고 있다.  

 
 
 

5. 그 밖에 해두면 좋은 것 

 

Ⅰ. e 심 구매하기 

우리는 인터파크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항공권을 예약했더니 일본 e 심을 무료로 2인까지 제공해서 별도로 이번에는 e심을 구매하진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유심이나 이심 구매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 두면 좋다.
 

Ⅳ. 추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예매하기

클룩이나 현대카드 이용자라면 M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비아와 같은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저렴하게 미리 구매해 두는 것도 좋다. 

 

Ⅶ. 돈키호테, 백화점 할인권 및 면세 혜택 알아보기 

오키나와 태교여행하면 쇼핑이 필수이다. 특히 엄마들 사이의 핫템인 스토케 트립트랩의 경우 일본에서도 많이들 사 오는데 트립트랩의 경우 백화점에서 구매를 하게 될 경우 백화점 예약을 미리 하고, 게스트카드를 받아 할인을 받고 면세를 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돈키호테의 경우에도 구매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5~10% 할인권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미리 할인권을 다운로드하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면세 혜택을 받은 경우는 면세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일본에서 나가기 전까지는 열어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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