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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태교여행] 쇼핑 추천 장소(메가돈키,이온몰,공항)&쇼핑떼샷

언제나타인 2025. 2. 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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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쇼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키나와에도 태교여행 겸 쇼핑을 많이들 하고 오시는데 저희는 그리 많이 쇼핑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녀본 오키나와 쇼핑 추천 장소쇼핑리스트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오키나와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vs 메가돈키호테 기노완점 

일본 여행 필수 코스인 돈키호테! 

오키나와에도 돈키호테가 여러 곳이 있습니다. 돈키호테에도 '메가'가 붙는 좀 더 큰 매장이 있고 아닌 매장이 있는데 저희는 오키나와에서 두 곳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두 지점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곳을 가면 더 좋을 거 같아 작성해 봅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장점 

  • 접근성이 좋다 
  •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물품 위주로 진열되어 있어 필수템들을 구매하기 쉽다
  • 층별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 원하는 물품만 구매하려면 구분이 쉽다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단점 

  • 한 층이 좁고 관광객이 많아 지나치게 복잡할 수 있다
  • 면세를 받으려면 4층 계산대에서 일괄 계산해야 한다
  • 가끔 계산 실수?의도?로 같은 물건을 여러 번 찍을 수 있어 영수증 확인이 필수다
  • 주차를 하긴 어렵다

 

 

한 층에서 끝낼 수 있는 메가돈키호테 기노완점

메가돈키호테 기노완점은 58번 국도로 나하시에서 아메리칸빌리지를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메리칸 빌리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들렀다 가기 용이한 곳에 있습니다. 

메가돈키호테 기노완점 장점 

  • 한 층에 넓게 자리잡고 있어 쇼핑을 하기 편리하다
  • 국제거리점보다 한적하다
  • 관광객 필수 리스트 이외의 물건도 많고, 술 종류, 신선식품류도 많다
  • 주차장이 잘 되어 있다

메가돈키호테 기노완점  단점 

  • 국제거리점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 관광객 위주의 진열은 아니다 

메가 돈키호테 기노완점 주차장

메가 돈키호테 기노완점은 개인적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위치상 반드시 필요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편리했다. 우리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들렸는데 차로 10분 거리라 멀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쇼핑을 하기 훨씬 편리했다. 

우선 사람도 적었지만 돈키호테 국제거리점은 물건을 막 쌓아둔 느낌이라면 메가돈키 기노완점은 좀 더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느낌? 우리는 여기 들리기 전에 사실 이온몰에서 장을 봐둔 상태였는데 이곳을 온다면 과일, 고기, 우유 등등 식자재도 많이 있어 장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돈키호테에서 면세받으려면 

돈키호테는에서 면세를 받으려면 세금제외 구매금액이 5,000엔(세금포함 5,500엔)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저희가 국제거리점 갔을 때 여권이 없어서 면세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권 사진 파일도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여권! 필참]

현재는 돈키호테 계산대에서 [국제거리점의 경우 4층 면세 계산대로 직접 가서 계산, 기노완점은 계산대에서 계산 후 면세 카운터에서 면세받는다고 말하기] 면세를 바로 받을 수 있지만 면세받는 물품의 경우 밀봉해 주기 때문에 일본 출국 전에는 밀봉된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본 현지에서 바로 사용해야 하는 물품은 면세 받기 전에 따로 말해서 제회한 후 밀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돈키호테 면세 주의사항

또한, 면세 혜택 이외에도 구매 금액이 세금 불포함 10,000엔이 넘는 경우 5% 추가 할인, 세금 불포함 30,000엔이 넘는 경우 7%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으니 반드시 링크 저장하여 면세받으며 추가 할인까지 받으시길 바랍니다.

할인 쿠폰 

 

https://japanportal.donki-global.com/coupon/cp001_ko.html

 

japanportal.donki-global.com

 

 

 

2.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에서 일본 기저귀 가방 아넬로구매하기

한국에서 출국하기 직전 어머니의 위시리스트를 받아 일본의 국민 기저귀가방이라는 '아넬로' 가방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어머니 아시는 분이 오사카에서 구매하셨다는데 오키나와는 아넬로 가방을 검색해봐도 카페 글 딱 한 개만 있었기 때문에 아넬로 가방을 판다는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킹타코스를 들려 가면 최적인 위치에 있으며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타필드와 같은 곳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최적인 장소로 보였는데 방문할 당시에도 1층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하고 있어 북적북적하였습니다.

오키나와에 위치하는 이온몰 중에서도 큰 편인 듯 한데 주차장도 넓고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장도 보고, 쇼핑도 하기에 최적일 듯(LOFT, 프랑프랑, 유니클로, 다이소, 칼디 등등 다 있음) 합니다. 

돈키호테와 동일하게 이온몰 내에서 구매한 물품도 택스리펀이 가능하여 세금 불포함 5,000엔 이상 구매할 경우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넬로 가방을 이온몰 내 이온스타일 매장(2층)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아넬로 브랜드 매장이 별도로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제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넬로 가방1아넬로 가방2

가격대비 만듬새나 디자인이 괜찮아서 꼭 기저귀가방 용도가 아니어도 노트북가방이라던지 출근 가방으로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백팩을 구매했는데 백팩도 두 가지 정도의 사이즈가 있었고 내부가 넓고 가방 자체가 정~말 가벼워서 여행용 백팩으로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온 스타일 매장 내 계산대에서 계산 후 1층 면세 카운터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바로 환급해줍니다. 또, 가방과 같은 경우는 따로 밀봉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사용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3. 마지막 엔화 털이는 나하 공항에서 

마지막 날까지 남은 엔화는 나하 공항에서 식사 및 쇼핑으로 털었는데, 나하 공항의 경우 푸드코트가 국내선과 국제선에 나눠져 있습니다. 보통 국내선의 푸드코트에 식당이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국내선을 이용하지만, 저희는 출국장 심사 줄이 긴 편이기도 해서 최대한 국제선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빠르게 마친 후 면세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지연에어가 또 지연될 줄 모르고....]

나하 공항 국제선 푸드코트나하공항 푸드코트 국제선

국제선 푸트코트는 3, 4층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데 주로 4층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식사류가 위치하고 있어 저희는 바로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저희가 갔던 식당들은 위의 오른편 사진 방향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카레 전문점, 요시노야와 하나마루 우동, 무스비 판매점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우동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같이 파는 튀김이 정말 바삭하니 존맛이었습니다! 

줄 서서 식판에 원하는 튀김을 집어 놓은 후 원하는 우동 메뉴를 번호로 말해주면(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 바로 우동을 담아줍니다. 그리고 옆에서 계산하면 되는 구조라 음식도 금방 받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데 튀김이 진짜 일반 튀김 전문점 튀김 같은 맛! 

우동의 경우 사이즈가 나눠져 있었고 저희는 여차하면 무스비를 먹을 생각이어서 튀김 인당 1개씩, 우동 중자 하나만 시켰는데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 한 층을 위의 사진 속 계단으로 내려가면 스노우라군 아이스크림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하공항 스노우라군 아이스크림

가격대는 블루씰과 비슷한데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면세 구역 내로 들어가면 있어 저희는 스노우라군에서 먼저 먹고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스노우라군 아이스크림 자색고구마맛

오키나와는 자색고구마가 유명한데 끝까지 자색고구마 타르트는 사지 않아도 아이스크림은 클리어! 

 

 

그럼에도 엔화 동전이 남았다면,

나하 공항 국제선 면세구역은 조촐하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있고 라멘집도 있습니다. 다만, 저희처럼 동전만 몇 개 남은 경우는 자판기 쇼핑을 추천합니다! 

저기 맨 위 사이다 추천

자판기에서 특히 저 동그라미 표시한 사이다 추천합니다. 뽕따맛 사이다랄까.... 바로 옆 빨간 색 음료는 그냥 탄산수이기 때문에 꼭 색상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4. 오키나와 쇼핑 떼샷

오키나와 쇼핑 떼샷

푸딩도 꼭 싸오고 싶었는데.... 1일 1 푸딩을 하고 아쉬운 맘을 뒤로한 채 왔습니다. 

당시 입덧이 있던 상태고 막 배가 나오기 시작해서 구매 욕구가 떨어진 상태라 생각보다 일본 쇼핑치고 구매 물품이 적어서 집 와서 후회했습니다. 

몇 가지 추천템을 이야기해보자면,

  • 강남이 추천하는 돈키호테 '도!' 복숭아 젤리(혼합젤리) 도 한국으로 반입이 가능한 젤리이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좋아 구매했습니다. - '도!'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이 돈키호테 PB상품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합니다
  • 국민 소화제 '오타이산' - 낱개 포장된 제품도 있지만 사진에서 캔으로 된 오타이산 통을 보시면 직접 가루를 떠먹을 수 있는 가성비템도 있어 선물용/상비용으로 나눠 구매했습니다. 
  • 구내염 패치 - 저희 집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구내염이 생기면 저와 동생까지 옮듯 다 같이 생기던 터라 알보칠을 울면서 바르곤 했었는데 안 아픈데 효과가 좋다고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구내염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음]
  • 일본의 우루사격인 '헤파리제' - 사진 속 캔 위에 있는 제품. 간이 약한 남편이 먹기 위해 구매했는데, 피곤하신 분들께 추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우루사도 처방전 버전은 매우 비싸다고 들어서 구매해 봤습니다. 국제거리점에서 구매했는데, 저희처럼 용량이 많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시면 진열된 빈 박스 들고 계산대로 가면 본품을 바코드 찍고 줍니다.
  • [국제거리점은 몇몇 의약품은 빈박스만 진열해 두었는데 그 빈 박스 들고 계산대로 가시면 본품으로 교환하여 계산 후 줍니다]

 

여담으로 제가 학생일 때 도토루 커피가 정말 맛있었던 거 같은데 남편은 도토루 커피를 모르더라고요..... 혹시 도토루 커피 광고 기억나시는 분? 추억이 떠올라 자판기에서 구매했는데 요즘 워낙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가 많아서 그런지 맛은 그다지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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