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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로스팅 한옥카페 해로커피

언제나타인 2025. 1. 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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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한옥카페 해로커피

 

요즘 날이 많이 추운 데다 미세먼지도 많아 밖에 나가기 힘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연초라 모임이나 약속이 참 많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한성대 입구역 맛집인 해로커피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기본정보 

위치 

해로커피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7분~10분 이내에 위치에 있어 성북구 유명 카페 중에서는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따로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골목에 살짝 숨은 느낌으로 있기 때문에 5번 출구에서 나와서 나폴레옹과자점 방향으로(과자점을 지나쳐서 쭉 걷기) 걷다보면 길에 작은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안내판이 있는 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숨은 공간처럼 정말 아름다운 한옥 카페의 모습이 딱 등장하게 되니 길을 걸을 때에는 안내판을 잘 찾아봐야 한다.

해로커피 약도
출처 : 해로커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CQP1K4qpZI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운영 시간 

  • 매일 :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네에서 하는 개인 카페 치고는 운영시간이 꽤 긴 편이다. 

 

스마트 스토어 운영 

  •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들은 카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렇게 스마트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 싱글오리진 원두도 있고 블렌드 원두, 디카페인 원두도 있다.
  • 싱글오리진 원두 : 200g 기준 이만원대 / 블렌드 원두 : 200g 기준 만 원대 후반 

 

 

실제 후기 

인테리어 후기 

블루리본 해로커피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해로커피 입구가 있다. welcome! 글자 옆에 있는 블루리본도 받았던 해로커피.

카페를 딱 정면에서 마주하면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이 겨울과 정말 잘 어울려 저절로 사진을 찍게 된다.

해로커피 한옥 마당

겨울이라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을 해두었는데 한옥의 감성과도 잘 어울렸다. 우리가 나올 때에는 눈이 내렸는데 눈이 쌓인 마당의 모습도 정말 예쁠 거 같았다. 

 

해로커피 내부

해로커피는 내부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기존 한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마당을 둘러싸고 테이블들이 있고 사진 왼편으로 쭉 가면 주문을 받는 곳, 조금 더 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요즘은 한옥 인테리어가 워낙 인기라 그냥 겉모습만 한옥인 곳도 참 많은데 해로커피는 이렇게 위쪽을 보면 기존의 한옥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해로커피 자개 거울함

한옥의 앤틱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자개 거울함. 그리고 레트로 티비 인테리어 조명? 

한옥과 식물은 참 색 조합이 좋은데 그래서인지 해로커피에도 식물과 앤틱한 소품들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게 되어 있어 사진도 많이들 찍는 모습이었다. 

 

커피 및 음료 후기 

커피 및 디저트 메뉴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 스콘이나 쿠키류도 있지만 티라미수와 파운드 케이크 등 디저트 선택지가 나름 있는 편이다. 푸딩도 유명하던데 다음에 온다면 푸딩을 주문해 봐야지! 

커피가 유명한 곳이지만 나는 임신하고 커피가 예전처럼 땡기지 않아서 친구와 밀크티 주문! 

 

판매하는 원두들

판매하고 있는 원두를 시향도 해볼 수 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실제 카페에 가서 한 번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블렌드 원두를 주문했었는데 구수하고 괜찮았던 것 같다. 

통 원두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드립백도 있어서 선물로도 주기 좋을 듯했다. 

 

주문한 메뉴들

로스팅 카페라고 후기하면서 밀크티만 따뜻한거, 차가운 거 주문한 거 좀 웃기다 ㅎㅎ 

살짝 조금한 티라미수는 커피에 촉촉하게 젖어있고 치즈도 맛있어서 양만 좀 더 많았으면 완전 대 만족이었을 뻔하다.

밀크티도 계속 마시게 되는 그런 맛? 예전에 왔을 때 주문했던 커피도 생각해 보면 전반적으로 어떤 음료든 만족스러운 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체인점보다 개인카페를 좋아하는 편인데 공간과 음료에 모두 주인의 정체성이 담겨있달까? 하나하나 고민하고 정성을 들인 부분이 보이고 그런 것을 발견하는 게 재밌다고 느끼는데 해로커피도 그런 카페 중 하나였다. 

어쩌다 보니 겨울이 되면 찾게 되는 카페가 되었지만 여름의 푸르름과 한옥도 잘 맞을 거 같아서 다른 계절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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