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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인증 어린이대공원 맛집, 멕시칼리

언제나타인 2025. 1. 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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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대타코, 어린이대공원역 맛집 멕시칼리

 

 

지난 금요일, 남편과 오랜만에 멕시칼리를 다녀왔다. 종종 데이트를 하러 가던 곳인데 최근 방송에 나왔는지 더 핫해지며 식사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멕시칼리! 다행히 날이 매우 추웠고, 우리는 저녁 시간이 시작되기 직전쯤 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길지 않아서 더 만족스러웠던 멕시칼리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위치 및 기본정보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이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이 있어서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온 후 가기 좋다. 

멕시칼리 외관 - 주차는 거의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매우 협소해 여기에 주차해 본 적은 한 번? 정도밖에 없는 듯하다. 하지만 바로 옆에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이 있고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주차장보다는 한산해서 우리는 항상 여기에 주차를 하고 멕시칼리에 방문한다. 

 

운영시간 및 웨이팅 

  •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음, 메인홀 기준 라스트 오더 8시 50분]

매일 운영을 하며 명절의 경우 인스타로 공지가 뜨니 인스타 공지를 미리 참고하면 좋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게 특징! 그래서 브런치처럼 사람들이 주로 안 가는 시간대를 노리면 웨이팅이 그나마 적을 듯하다. 우리가 5시 45분쯤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금방 자리가 났는데 아마 4~5시경 사이에 방문한 사람들도 꽤나 있어서 그랬던 듯했다. 

  • 웨이팅 대기 장소가 있어 그나마 춥거나 덥지 않게 웨이팅이 가능하다. 웨이팅은 등록해두면 카카오톡으로 안내가 오며, 대기 장소에 앉아 메뉴를 보며 기다리기 때문에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 웨이팅이 끝나 안내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동행자가 같이 대기존에 있어야만 입장 가능하다. 

 

멕시칼리 이용 안내

 

 

 

이용 후기 

보통 남편과 데이트로 가면 세트메뉴에서 고르는 편이다. 양이 적어서라기 보단 정말 다양하게 다 맛있어서! 

멕시칼리 2~3인 메뉴멕시칼리 3~4인 메뉴

남편은 갈때마다 꼭 피시타코를 주문하고 나는 다양하게 고르는 편인데 이번에는 멕시 컴비네이션2(43,000원)로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다. 새우/피시타코는 둘 중 선택이 가능한데 남편은 멕시칼리 피시타코에 완전 꽂혀서 매번 주문.

소고기 타코 - 나초(과카몰리) -빠빠-피시타코 순으로 나왔고 메뉴가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멕시칼리 메인홀

웨이팅을 걸 때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항상 빨리 먹는 게 중요한 사람들이라 상관없음으로 해서 그런지 첫 방문 이후로는 항상 요 자리 쪽을 앉는 듯하다. 가운데 쪽은 오픈된 테이블이고 벽을 따라 아웃백 같은 좌석 배치가 되어 있다. 사실 음식이 금방 나와서 먹느라 바쁘기 때문에 자리는 별로 신경 쓰지는 않는 편. 

 

소고기 타코과카몰리 나초, 빠빠

 

후기를 쓰려고 보니 피시타코는 찍지를 않았다...... 이미 너무 먹느라 바빴던 모양.

사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멕시칼리는 음료도 맛있어서 임신 전에는 알쓰여도 음료를 하나는 주문했었는데 (양이 많아 2명이라면 굳이 두 개를 주문할 필요가 없다. 하나여도 충분) 임신을 해서 닥터페퍼 하나만 그냥 주문했다. 남편은 고맙게도 둘이 음식을 먹을 땐 임신때문에 내가 술을 못 먹으니까 같이 술을 안 먹는 편이다. 

 

고수와 저 위의 빨간 소스는 따로 소스통에 담아서 주는데 고수는 미리 넣을 수도, 우리처럼 따로 빼서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항상 따로 달라고 하고 기호에 맞춰 더 넣거나 빼는 편인데 고수도 되게 넉넉하게 주는 편이라 좋다. 

빠빠

빠빠는 찐~한 치즈와 감자, 소고기, 야채볶음이 들어가서 다른 모든 음식과 잘 어울렸는데 약간 느끼하다고 느낄 때엔 과카몰리 한 입 먹어주면 상큼해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집에서 과카몰리 만들 땐 이렇게 걸죽하면서 새큼하기 어렵던데 다음에는 설탕을 더 적게 해서 만들어봐야겠다. 피시타코는 대구가 가득한 튀김이어서 학교 생선튀김을 생각하면 안 된다. 남편은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멕시칼리=피시타코라고 생각하는 듯이 매번 주문을 하는데 튀김인데도 깔끔하니 느끼하지 않아서 혼자 두 개를 다 먹는다.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타코 타이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그새 웨이팅이 더 늘었다. 대기실을 나오면 보이는 생활의 달인에서 인정한 서울 3대 타코 타이틀이 보인다. 

 

 

 

개인적 소감 

멕시칼리는 첫 시작을 푸드트럭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푸드트럭에서 시작해서 웨이팅 그득한 가게가 되기까지 그만큼 맛만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곳이 아닐까. 

남편의 경우 회사 과장이 좋아하는 곳이라 회식으로도 정말 자주 오는 곳인데 데이트하기도 좋고, 점심 회식 장소로도 가볍고 무겁지 않아 좋은 곳 같다. 

개인적으로 주말은 웨이팅이 긴 편이라 웨이팅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비추[심지어 어중간한 2~3시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평일 저녁 이른 시간이나 브런치 타임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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